도시어부라고 조롱받는 외부파트부터
북한녀, 화가, 부대장 얘네 서사는 없어도 작품에 영향 없을 정도던데
모자비극도 자기 목숨보다 중하게 여기던 아들을
생전 처음보는 처자를 위해 희생시키는게
작위적인 느낌이 팍팍남
차라리 아들 살릴려고 아들 칼에 엄마가 일부로 죽고
아들이 멘탈 나가 목 메는게 더 설득력 있어보임
줄넘기 장판파 장비부터
이지메나 다름 없는 도시락에 추악한 다수결까지
그와중에 약속을 지키며 일침하며
양보하고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기훈은 뭐지?
추악한 인간군상들 사이에 인간찬가라도 부르짖는건가?
333번으로 뭘 보여주려고 했는지 이해가 안감
차라리 끝에 자신의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장면 이라도 나오면 용납이라도 하지
양심은 느끼지만(그래도 연인을 위하려고 시도는 했으니) 그래도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는 소시민상을 보여주려고 한건가 모르겠음
전 연인이 그렇게나 소중히 여기던 자기 친자식을 죽이려 했을때부터
선과 악에 갈팡질팡하는 소시민의 모습은 사라졌고
매력 없는 무지성 악역으로 소모되서 안타까움
그리고 프론트맨은 자기와 다른 선택을 한 기훈에게 리스펙트 하면서 인간성을 되찾고 기훈의 유지를 이어받아 오징어게임을 부수려는 떡밥이라도 남겨주고 그랬으면
기훈의 희생이 뭔가 허망하게 느껴지지 않았을텐데
그냥 기훈의 희생으로 느낀것이라는게
기훈의 돈을 직접 챙겨줘서 기훈의 딸에게 전달해주고 끝이라는게 아쉬울 정도임
이럴거면 기훈을 죽이지 말지
용두니미 업적을 얻은 최애의 아이 결말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악역의 당위성과 동기를 보여주기 위해 서사를 보여주면 세탁이라 비웃음 받고
조금만 답답해도 고구마라 욕하고 빌드업도 참기 힘들어 하는 세상에도
시즌1은 극찬을 받았고 정말 잘 만들었는데
그 후속 이야기가 라오어2 마냥 감독의 개똥철학 발사개로 끝난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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